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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北·이란 등 '반서방 연대' 구축… 5개국 '유라시아 헌장' 협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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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2-0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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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북한, 이란, 미얀마, 벨라루스 등 반(反)서방 5개국이 '다양성과 다극성'을 내세운 '유라시아 평화 헌장' 마련을 위한 협의 절차를 시작했다. 이들 5개국은 전쟁이나 독재, 또는 핵 개발 등으로 인해 국제사회 제재를 받고 있는 권위주의 체제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벨라루스 벨타통신은 고성출장샵3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 이란, 벨라루스, 미얀마 등 5개국 대표단이 러시아와 벨라루스 외무부 청사에서 동시에 회의를 열고 '21세기 다양성 및 다극성 유라시아 헌장을 향해'라는 공동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성명에서 5개국은 "우리는 21세기 다양성 및 다극성에 대한 유라태백출장샵시아 헌장을 개발하는 아이디어에 대한 실질적이고 절차적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라시아 형식으로 포괄적 협의를 시작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협의 장소와 시기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라시아 신안보 구상 기초



유라시아 헌장은 미국 주도의 단극 안보질서가 특정 국가들을 탄압한다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다만 타스통신 등은 전체적인 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유라시아 신안보 구상'을 기초로 한다고 보도해 왔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유라시아 신안보 구상이 과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대립체였던 바르샤바 조약기구와 유사한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본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북한, 이란, 미얀마, 벨라루스 등에 씌어있는 '불량국가' 이미지를 없애고 권역 내 강국으로서 새 질서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엄구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러시아가 이란 문제와 관련해 당장 지원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과 함께 핵심 파트너 국가인 벨라루스와 북한을 견인하고, 한편으로는 미국에 견제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 같다"며 "우크라이나 종전협상에서도 독자세력화를 통해 좀 더 유리한 입장을 유지하려는 의도 등 다각적인 의미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협상과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동시 진행 중인 상황에서 러시아와 이란 모두 미국으로부터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결집했다는 것이다.